[한줄 요약] 조현 외교부 장관, ASEAN+3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지역 안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 강조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ASEAN+3(APT)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역 파트너들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111개국과 일본, 중국의 외교장관들이 모여 지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위기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개최되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조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을 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모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ASEAN+3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루어진 발언이라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조 장관은 식량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지역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글로벌 상거래의 불안정이 기존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경고하며, 쌀 이외의 다양한 품목으로 식량 안보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외교장관들도 지역적 과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츠 외무상은 에너지, 식량 안보, 고령화,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SEAN+3 협력 체계의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중국의 화춘잉 외교부 부장 또한 세계가 '격변과 변동'의 시기에 진입했으며 지정학적 도전이 공급망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회의 의장을 맡은 필리핀의 라자로 외교장관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대화 플랫폼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국제 사회의 결속과 공동 행동을 촉구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