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IS(이슬람 국가) 지원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용의자가 베를린 테러를 저지르기 전까지 왜 자유로운 상태였는지 독일 당국이 규명에 나섰습니다.
2026년 7월 27일자 기사 기준,
최근 독일 베를린의 프라이드 축제 인근에서 발생한 잔혹한 테러 사건 이후, 독일 정부는 용의자 압둘 발루트(Abdul Ballout)가 왜 구금되지 않은 상태였는지에 대해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IS(이슬람 국가)를 지원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러를 저지를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였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번 사건을 방지할 방법이 없었는지 물으며, '위험한 범동범죄자들로부터 독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내무부 장관 역시 IS 지지 기록이 있는 인물이 어떻게 거리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 용의자는 베를린 프라이드 축제 근처에서 차량으로 군중을 들이받은 뒤, 마체테(정글도)를 휘둘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 테러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특수부대의 총격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해 시리아로 이동해 IS에 가담할 목적으로 레바논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는 독일 시민권자로 베를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더욱 논란이 되는 점은 올해 초 그가 국가 위협을 초래할 폭력 행위를 준비하고 IS 선전물을 게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법원이 집행유예를 결정하고 구속 영장을 해제했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검찰 측은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하며 더 긴 실형과 구속 영장 유지를 요청한 상태였으나, 재판 과정에서의 결정으로 인해 용의자가 석방된 상태로 남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번 테러를 막을 수 있었던 법적, 제도적 허점이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