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대한축구협회(KFA)가 로베르토 모레노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단순한 승리를 넘어 팀 분위기 쇄신과 팬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2026년 9월 1일자 기사 기준,
대한축구협회(KFA)는 스페인 출신의 전략가 로베르토 모레노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회는 이번 선임의 목적이 단순히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것'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48세의 모레노 감독은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 이후 비판을 받아온 한국 대표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명은 월드컵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명보 전 감독의 뒤를 잇는 것입니다.
그동안 홍명보 전 감독은 선임 과정에서의 불투명성 문제로 인해 팬들의 비급을 받아왔으며, 최근의 월드컵 조기 탈락은 그 여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KFA는 이번 임시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공개 채용 방식을 도입하여 과거의 불투명한 채용 관행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KFA는 정식 감독을 서둘러 선임하기보다는, 다가오는 9월 A매치 기간 동안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임시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9월 24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 등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모레노 감독의 임기는 11월 27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나, 향후 6경기 동안 보여줄 성적에 따라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도권을 유지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팬들은 승패를 떠나 월드컵 때보다 더 투지 넘치는 경기를 기대하며 대표팀의 신뢰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