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김여정 북한 부대장이 남측의 인도적 의료 물품 지원 계획을 정치적 의도가 담긴 모욕적인 행위라며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2026년 10월 9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대장이 금요일, 남측이 제안한 인도적 의료 지원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김 부대장은 이번 지원 제안을 '가소로운 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대장은 최근 남측이 평양 소재 병원에 166개 품목, 총 1,431개의 의료 물품을 전달하려 했던 계획을 하루 만에 거부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제안을 '모욕'이자 '정치적 도발'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김 부대장은 남측의 이러한 행보가 최근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과 맞물려, 북한의 대외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남측의 의료 지원 제안과 지뢰 폭발에 대한 비난이 '동전의 양면'과 같으며, 이는 남측의 대북 대결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해 남측 군인 3명이 부상을 입은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책임을 부인하며, 남측의 조사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부대장은 남측의 최근 행보를 '전례 없는 정치적,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향후에도 남측을 무시하고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참고로, 남측 통일부는 지난 5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원회로부터 이번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면제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