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국의 건국 250주년 기념 축제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되었으나, 갑작스러운 뇌우와 폭염 등 악천후로 인해 일부 행사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2026년 7월 5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이 건국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불꽃놀이와 항공 축하 비행을 선보이며 기념일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극심한 악천후로 인해 다소 복잡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에서 열린 지연된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중 앞에서 '아메리칸 드림이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전 열정적인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7월 4일 연방 공휴일은 1776년 영국 통치 종식을 위해 13개 식민지가 독립 선언문에 서명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념일이 정치화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공산주의 거부와 총기 소지 권리 등 정치적 주제를 언급했으며, 이로 인해 축제의 중심이 지나치게 개인에게 집중되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축제 현장에는 뇌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의 기념행사는 초저녁에 발생한 뇌우로 인해 내셔널 몰의 관람객들이 인근 건물로 대피하는 등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국 전역에서 이어진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일부 예정되었던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기상 상황이 축제의 큰 변수로 작용했습니다.